구매의 나는 차량가 4,000만원에 취득세 280만원를
얹어 첫날 목돈을 냅니다. 리스의 나는 보증금 1,000만원과
취급수수료 30만원만
걸고 시작하고, 장기렌트의 나는 보증금 500만원이 전부입니다.
보증금은 만기에 돌아오지만, 묶여 있는 동안 연
3.0%로 굴리지 못한 이자 — 기회비용 —
는 세 계약서 모두에 조용히 적혀 있습니다.
구매 취득세 (일회성)
280만원
비영업용 승용차 7% (2026-07 기준)
만기 잔존가치 (주행거리 보정 후)
2,200만원
잔가율 55.0% — 기준 연 15,000km 대비 보정
02
시간의 축
10개월, 구매가 리스를 지나치는 순간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곡선에서 구매는 취득세라는 무거운 관문으로
출발하지만, 매달의 지출이 가볍습니다. 10개월 (0년 10개월)부터 구매의 누적비용이
리스보다 낮아집니다 — 그보다 오래 탈 거라면 구매 쪽이,
그 전에 정리할 거라면 리스 쪽이 유리합니다. 장기렌트와의 역전은 12개월 (1년)에 옵니다.
구매가 리스를 역전하는 시점
10개월 (0년 10개월)
이 시점보다 오래 탈 거라면 구매 쪽이 유리
구매가 렌트를 역전하는 시점
12개월 (1년)
렌트료에는 보험·정비가 포함되어 곡선 기울기가 다릅니다
단, 이 곡선의 '팔면 받을 값'은 차량가에서 잔존가치로 선형 보간한
근사입니다 — 실제 중고차 감가는 첫 1~2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초반의
구매 곡선은 실제보다 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03
가격의 축
리스료 48만원의 선
지금 조건에서 월 리스료가 48만원 이하라면 리스 쪽이, 그보다 높으면 구매 쪽이 총비용에서 유리해집니다.
입력한 리스료는 70만원 —
선 위에 있습니다. 장기렌트의 선은 65만원 — 입력한 렌트료
85만원는 선 위입니다.
견적서를 받아들고 흥정할 때, 이 두 숫자가 협상의 기준선이 됩니다.
손익분기 월 리스료
48만원
지금 리스료는 구매 쪽이 유리한 구간
손익분기 월 렌트료
65만원
지금 렌트료는 구매 쪽이 유리한 구간
04
흔들어 보기
결론이 버티는가 — 세 개의 축
잔가율은 중고차 시세의 운이고, 주행거리는 생활의 무게이며, 기회수익률은
목돈을 굴리는 자신감입니다. 세 축을 하나씩 흔들었을 때 결론이 그대로인지,
아래 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가율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만기 잔가율
유리한 쪽
월 실부담
40%
구매 쪽
83만
55%
구매 쪽
71만
70%
구매 쪽
58만
연 주행거리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연 주행거리
유리한 쪽
월 실부담
10,000km
구매 쪽
69만
15,000km
구매 쪽
71만
20,000km
구매 쪽
73만
30,000km
구매 쪽
77만
기회비용 수익률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기회수익률
유리한 쪽
월 실부담
연 0%
구매 쪽
58만
연 3%
구매 쪽
71만
연 6%
구매 쪽
84만
05
4년 뒤 · 정산의 날
구매 쪽의 승리 — 3,388만원
차를 산 나 — 4년 총비용
3,388만원
월 실부담 70만원 — 잔존가치 회수 반영
리스로 탄 나 — 4년 총비용
4,490만원
월 실부담 93만원 — 보증금 반환 반영
장기렌트의 나 — 4년 총비용
4,392만원
월 실부담 91만원 — 보증금 반환 반영
결국 이 선택은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탈 것인가'와 '목돈을 얼마나 잘
굴릴 수 있는가'라는 두 질문으로 수렴합니다. 아래에서 이 장면을 포스터로
저장하거나, 조건이 담긴 링크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Chapter 04
이 장면을 남기기
Life Money Simulator — 06 자동차 구매 vs 리스
살까, 리스할까, 길게 빌릴까.
4년 기준 — 구매 쪽이 1,003만원 아낀다.
4,490만4,393만3,389만
차량가 4,000만원 · 4년 · 리스 70만원/월 · 렌트 85만원/월
링크에는 입력한 조건이 담겨, 받는 사람이 같은 시뮬레이션을 그대로 봅니다.
연차별 상세 데이터 표 보기
연차별 구매·리스·장기렌트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상세
시점
구매 누적
리스 누적
렌트 누적
이 시점의 최저
계약 시점
280만원
30만원
0원
장기렌트
1년차
1,042만원
1,095만원
1,049만원
구매
2년차
1,814만원
2,193만원
2,130만원
구매
3년차
2,596만원
3,324만원
3,244만원
구매
4년차
3,388만원
4,490만원
4,392만원
구매
Deep Dive · 해설
"빌려 타는 돈은 버리는 돈"은 언제 틀린 말인가
사느냐, 빌리느냐 — 신차 견적서 앞의 이 갈림길에도 오래된 통념이
있습니다. 내 차는 남는 돈, 리스·렌트는 사라지는 돈. 하지만 차를
사는 목돈도 공짜가 아닙니다. 수천만 원이 한 번에 잠기고, 차는 해마다
값이 깎이고, 그 돈을 굴렸으면 얻었을 수익은 조용히 사라집니다. 위의
계산기는 구매·리스·장기렌트 세 카라이프의 모든 비용을
경제적 총비용(TCO, 총소유비용)이라는 하나의 저울에
올리고, 아래는 그 계산이 서 있는 원리입니다.
견적서의 월 요금만 나란히 놓으면 구매의 승리는 자명해 보입니다. 현금
구매는 월납이 없고, 리스·렌트는 매달 수십만 원이 나가니까요. 하지만 이
비교에는 세 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첫째, 구매에는 차량가에
취득세 7%(비영업용 승용차)가 얹힌 목돈이 첫날 통째로
나갑니다. 둘째, 그 차는 시간이 갈수록 값이 깎이는 감가 자산입니다.
셋째, 렌트료에는 보험·정비가 포함되어 있어 구매·리스의 요금과는 애초에
담긴 것이 다릅니다. 총소유비용은 이 구멍을 전부 메운 저울입니다 —
들어간 모든 돈에서 만기에 돌려받는 돈(잔존가치·보증금)을 뺀
값으로 세 선택을 비교합니다.
기회비용 회계 — "안 썼으면 굴렸을 돈"
이 계산기의 총비용은 단순 합계가 아니라 기회비용까지
얹은 경제적 비용입니다. 회계 방식은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 "이
돈을 차에 쓰지 않았다면 연 몇 %로 굴렸을까?" 매달의 지출(첫 달의 목돈,
이후의 월 요금)에 그 수익률의 월복리를 계속 적용해 누적하고, 만기에
돌려받는 돈을 빼서 최종 총비용을 얻습니다. 수익률을 0%로 두면 기회비용이
사라져 명목 합계와 정확히 같아지는, 검증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렇게 하면
목돈이 첫날 잠기는 구매에는 큰 기회비용이, 다달이 조금씩 나가는
리스·렌트에는 작은 기회비용이 붙어 — "목돈을 굴릴 수 있는 사람일수록
빌리는 쪽이 유리해진다"는 직관이 숫자로 재현됩니다.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 곡선 읽는 법
차트의 세 곡선은 누적 지출이 아니라 "이번 달에 계약을 정리하면
지금까지 든 순비용"입니다. 매달의 누적 경제비용에서 그 시점의
회수 가능액 — 구매는 차의 장부가치, 리스·렌트는 돌려받을 보증금 — 을 뺀
값이죠. 그래서 0개월 시점의 값은 구매=취득세, 리스=취급수수료, 렌트=0
—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이미 갈라져 있는 출발선입니다. 한 가지
주의점: 이 계산기의 장부가치는 차량가에서 잔존가치까지
선형(직선)으로 감가하는 단순화 가정입니다. 실제 중고차
감가는 첫 1~2년에 집중되므로, 곡선의 초반 구간에서 구매는 실제보다
다소 유리하게 그려질 수 있습니다. 초반 곡선은 참고로, 만기 시점의
총비용을 결론으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매·리스·렌트 — 겉보기 요금 뒤의 구조 차이
세 선택은 요금의 크기 이전에 담긴 것이 다릅니다.
리스는 여신금융회사의 금융 상품이라 리스료에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고
일반 자가용 번호판이 달리며, 보험·정비는 통상 이용자 부담입니다.
장기렌트는 대여 서비스라 렌트료에 부가세 10%와 보험(렌트사 명의)·기본
정비가 포함되는 대신 번호판에 허·하·호가 들어갑니다. 이 계산기는 그
차이를 회계로 흡수합니다 — 리스료·렌트료 모두 부가세가 반영된
실납부액 기준으로 입력받고, 보험료·정비비는 구매·리스
시나리오에만 따로 얹습니다. 그래서 "렌트가 월 15만원 더 비싸다"는
견적서의 문장이 실부담 기준으로도 참인지 여기서 검증됩니다. 참고로 이
계산기는 개인 기준입니다 — 사업자의 경비처리(업무용승용차 규정)는
아래 FAQ에서 다룹니다.
잔가율과 주행거리 — 많이 달릴수록 구매가 불리해지는 이유
구매 시나리오의 성패는 만기에 차가 얼마짜리로 남는가, 즉
잔가율에 달려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잔가율을 연
주행거리로 보정합니다 — 기준 연 15,000km에서 2,000km를 더 달릴 때마다
약 1%p씩 잔가율을 깎는 문서화된 근사이며, 보정 폭은 ±10%p, 최종 잔가율은
5~90% 범위로 제한됩니다. 장거리 운전자일수록 중고차 값이 빨리 깎여
구매의 회수액이 줄어드는 현실을 단순화해 담은 것입니다. 다만
리스·렌트의 약정 주행거리 초과 정산금은 계약마다 달라 모델에 넣지
않았으므로, 약정을 크게 넘길 계획이라면 그 비용을 결과 위에 따로 얹어
읽어야 공정합니다.
역전 시점과 손익분기 요금 읽는 법
이 도구의 결론은 두 종류의 손익분기로 요약됩니다. 첫째,
역전 시점 — 구매는 취득세와 목돈의 기회비용 때문에
출발선이 불리하지만, 매달 나가는 돈이 적어 시간이 지나며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곡선이 리스·렌트 아래로 내려오는 달이 옵니다. 계획한 보유
기간이 그 달보다 짧으면 빌리는 쪽, 길면 사는 쪽으로 저울이 기웁니다.
둘째, 손익분기 요금 — 지금 조건에서 구매와 총비용이
정확히 같아지는 월 리스료·렌트료입니다. 제안받은 견적이 이 값보다
낮으면 빌리는 쪽이, 높으면 사는 쪽이 이깁니다. 영업점의 프로모션 견적을
받았을 때 "이 요금이 싼 건가?"를 판정하는 기준선으로 쓰세요.
반영하는 것, 반영하지 않는 것
반영하는 것
취득세 — 비영업용 승용차 7% (지방세법), 구매 첫날 지출
잔존가치 — 주행거리 보정 잔가율 × 차량가, 만기 회수
기회비용 — 모든 현금흐름에 투자수익률 월복리 적용
보험료·정비비 — 구매·리스에 연액 부과 (렌트는 요금에 포함 가정)
보증금·취급수수료 — 리스·렌트의 초기 지출과 만기 반환
반영하지 않는 것
유류비·충전비 — 세 시나리오 공통 지출이라 비교에서 상쇄
할부 금리 — 현금 구매 가정 (할부라면 이자만큼 구매가 불리)
중도해지 위약금 — 만기까지 유지 가정, 계약별 상이
약정 주행거리 초과 정산금, 프로모션·선납금 구조
리스 만기 인수 옵션, 사업자 경비처리 효과
미반영 항목은 계약서마다 편차가 커서 일률 계산이 오히려 왜곡을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계산기의 모든 수치는 가정값입니다
— 잔가율·요금·보험료는 차종, 계약 조건, 신용도,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내 견적서의 숫자로 바꿔 넣을수록 결과는 내 답에
가까워지고, 그래도 차이가 근소하다면 무승부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거 법령·출처
이 계산의 제도 수치는 다음 공식 출처를 기준으로 합니다(2026-07
기준, 법령 개정 시 상수와 문구를 함께 갱신).
지방세법 제12조(비영업용 승용자동차 취득세율 7% —
2011년 취득세·등록세 통합 이후),
법인세법 제27조의2·소득세법 제33조의2(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 특례 — 감가상각비 연 800만원 한도, 운행기록부 미작성 시
업무사용 인정 연 1,500만원 한도). 감가율·잔가 수준 등 시장 수치는
확정치가 아닌 통상적 근사이며, 이 결과는 참고용이고 투자·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는 뭐가 다른가요?
핵심 차이는 보험·정비의 포함 여부, 번호판, 명의입니다. 리스는 여신금융회사의 금융 상품이라 차량 명의는 리스사에 있지만 일반 자가용 번호판이 달리고, 보험은 통상 이용자 명의로 직접 가입해 본인 보험 경력이 쌓이는 대신 보험료와 정비비를 따로 부담합니다. 장기렌트는 렌터카 계약이라 "허·하·호" 번호판이 달리고, 렌트사 명의의 보험과 기본 정비가 렌트료에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명목 월요금은 렌트가 비싸 보여도 실부담 기준으로는 뒤집힐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구매·리스 시나리오에만 보험·정비비를 따로 얹어 세 선택을 같은 저울로 비교합니다.
리스료와 렌트료의 부가세는 어떻게 다른가요?
자동차 리스는 여신전문금융업의 금융 상품이라 리스료에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고, 장기렌트는 대여 서비스라 렌트료에 부가세 10%가 포함되는 것이 통상의 구조입니다. 그런데 견적서의 표기 방식(부가세 별도/포함)이 회사마다 달라 명목 요금만 나란히 놓으면 비교가 왜곡됩니다. 이 계산기는 리스료·렌트료 모두 "매달 실제로 내는 금액" 기준으로 입력받으므로, 부가세 차이가 이미 녹아 있는 같은 저울에서 비교됩니다. 견적을 넣을 때는 그 숫자가 부가세 포함 실납부액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개인사업자·법인은 구매·리스·렌트 중 뭐가 유리한가요?
사업자는 경비처리 효과 때문에 개인과 계산이 달라지며, 어느 방식이 유리한지는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업무용승용차는 감가상각비(리스료·렌트료 중 감가상각 상당액 포함)를 연 800만원 한도로 비용 처리할 수 있고,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업무사용 인정액이 연 1,500만원까지로 제한됩니다(법인세법·소득세법의 업무용승용차 규정). 절세 효과는 세율 구간·업무사용비율·차량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본 계산기는 경비처리 효과를 반영하지 않는 개인 기준이므로, 사업자라면 이 결과 위에 절세 효과를 별도로 얹어 세무 전문가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기렌트의 "허·하·호" 번호판은 단점인가요?
실사용에 법적 제약은 없고, 남는 것은 선호의 문제입니다. 장기렌트 차량은 대여사업용이라 번호판에 허·하·호가 들어가지만 주행·주차 등 이용 자체에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렌터카"라는 인상을 꺼려 일반 번호판이 달리는 리스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번호판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보험·정비 포함, 사고 시 보험료 할증이 본인 경력에 남지 않는 점 등 렌트의 실익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항목이므로, 이 계산기의 총비용 결과에 본인의 가중치를 얹어 판단하세요.
신차 감가상각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통상 첫 1년에 신차가의 15~20% 수준이 빠지고, 3년 뒤 잔가는 55~65% 수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차종·브랜드·중고차 시장 상황에 따라 편차가 커서 확정된 수치가 아니며, 인기 차종은 잔가가 높게, 비인기 차종이나 시세 변동이 큰 차는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가는 초기에 집중되고 뒤로 갈수록 완만해지는 곡선이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잔가율을 직접 입력받고 연 주행거리에 따라 보정하는 방식이므로, 리스 견적서의 잔존가치나 내 차종의 중고 시세를 참고해 잔가율을 조정하면 내 상황에 맞는 비교가 됩니다.
중도해지 위약금도 계산에 반영되나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는 세 시나리오 모두 입력한 비교 기간을 만기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합니다. 리스·장기렌트의 중도해지 위약금은 통상 잔여 요금의 일정 비율로 부과되는데 그 비율과 방식이 계약마다 달라 일률 계산이 불가능하고, 중도 해지 시에는 총비용의 순위 자체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구매 역시 조기 매각하면 초기 집중 감가 때문에 이 계산기의 선형 감가 가정보다 손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계약 기간을 채울 확신이 없다면 위약금 조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결과 차이가 근소하다면 해지 유연성이 높은 쪽에 가점을 주어 해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