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결심했어! · Simulation 12 · 전기차 vs 내연기관

전기로 갈까, 기름으로 갈까.

보조금을 받아도 비싼 찻값과 매달 아끼는 충전·정비비 —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실구매가와 연료비, 감가와 기회비용까지 얹은 두 카라이프의 총비용이 실시간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계산 원리 해설 읽기 ↓

7년 · 연 15,000km 탄다면 —

전기차 쪽이 유리하다,

874만원 차이로. (내연기관 대비)

총비용 전기차 4,666만 내연기관 +874만

손익분기 주행거리 연 2,515km 지금은 전기차 유리 구간

전기차의 나 — 월 실부담
55만원 7년 총 4,665만원
내연기관의 나 — 월 실부담
65만원 7년 총 5,540만원
전기차 내연기관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 연 단위
01,957만3,915만5,872만1년2년3년4년5년6년7년

Chapter 02

총비용의 해부

같은 거리, 두 개의 파워트레인. 취득세·에너지·감가·기회비용이 총비용을 가릅니다.

전기차의 나

4,665만원/7년

  • 감가 (차값−잔존가치, 보조금 차감 후) 2,700만원
  • 취득세 (감면 반영) 175만원
  • 충전비 420만원
  • 정비·유지비 210만원
  • 기회비용 1,160만원
  • 보조금 1,000만원 차감 후 차값 4,500만원 · 만기 잔존가치 1,800만원 회수

내연기관의 나

5,540만원/7년

  • 감가 (차값−잔존가치) 2,200만원
  • 취득세 280만원
  • 주유비 1,365만원
  • 정비·유지비 490만원
  • 기회비용 1,205만원
  • 만기 잔존가치 1,800만원 회수 — 감가에 차감 반영

가장 가벼운 쪽은 전기차 — 상대와 874만원 차이

전기차 총비용 4,665만원 — 감가 2,700만원, 취득세 175만원, 충전비 420만원, 정비 210만원, 기회비용 1,160만원. 보조금 1,000만원은 차값에서 미리 차감됩니다. 내연기관 총비용 5,540만원 — 감가 2,200만원, 취득세 280만원, 주유비 1,365만원, 정비 490만원, 기회비용 1,205만원. 잔존가치는 만기에 회수되어 비용에서 차감됩니다. 연차별 누적 수치는 아래 데이터 표를 참고하세요.

Chapter 03

이야기로 보는 결과

Day 0 · 두 장의 견적서

첫날 나가는 돈의 이름

전기차의 나는 차값에서 보조금 1,000만원을 먼저 덜어낸 4,500만원에, 감면이 반영된 취득세 175만원를 얹습니다. 내연기관의 나는 차값 4,000만원에 취득세 280만원를 그대로 냅니다. 전기차는 살 때 더 비싸지만 보조금과 취득세 감면이 그 간극을 좁히고, 그 뒤로는 매달의 에너지비가 승부를 가릅니다.

전기차 취득세 (감면 반영)

175만원

보조금 차감가 기준 · 최대 140만원 감면 근사 (2026-07 기준)

내연기관 취득세

280만원

비영업용 승용차 7%

시간의 축

3년째, 전기차가 앞서는 순간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곡선에서 전기차는 더 무거운 차값으로 출발하지만, 매달의 충전비가 주유비보다 가볍습니다. 지금 조건에서는 3년째부터 전기차의 누적비용이 내연기관보다 낮아집니다 — 그보다 오래 탈 거라면 전기차 쪽이, 그 전에 정리할 거라면 내연기관 쪽이 유리합니다.

손익분기 연차

3년째

이 시점보다 오래 탈수록 전기차 쪽이 유리

연 에너지비 절감 (주유−충전)

135만원

해마다 이만큼 전기차가 덜 씁니다

단, 이 곡선의 '팔면 받을 값'은 차값에서 잔존가치로 선형 보간한 근사입니다 — 실제 감가는 초기에 집중되고, 특히 전기차 중고 시세는 배터리 상태·모델 세대교체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거리의 축

연 2,515km의 선

지금 조건에서 연 주행거리가 2,515km 이상이면 전기차 쪽이, 그보다 적으면 내연기관 쪽이 총비용에서 유리해집니다. 입력한 연 주행거리는 15,000km — 선 에 있습니다. 많이 달릴수록 충전비와 주유비의 격차가 벌어져, 이 선을 넘는 순간부터 전기차의 초기 가격 부담을 에너지비 절감이 되갚기 시작합니다.

손익분기 연 주행거리

2,515km

지금 주행거리는 전기차 유리 구간

전기차 월 실부담

55만원

내연기관은 65만원 — 격차 10만원

흔들어 보기

결론이 버티는가 — 세 개의 축

주행거리는 생활의 무게이고, 보조금은 지역과 예산의 운이며, 기회수익률은 목돈을 굴리는 자신감입니다. 세 축을 하나씩 흔들었을 때 결론이 그대로인지, 아래 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 주행거리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연 주행거리유리한 쪽월 실부담
10,000km전기차 쪽54만
15,000km전기차 쪽56만
20,000km전기차 쪽57만
30,000km전기차 쪽61만
보조금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전기차 보조금유리한 쪽월 실부담
0무승부66만
500만전기차 쪽61만
1,000만전기차 쪽56만
1,500만전기차 쪽50만
기회비용 수익률별 유리한 선택지와 승자의 월 실부담
기회수익률유리한 쪽월 실부담
연 0%전기차 쪽42만
연 3%전기차 쪽56만
연 6%전기차 쪽72만

7년 뒤 · 정산의 날

전기차 쪽의 승리 — 4,665만원

전기차 — 7년 총비용

4,665만원

월 실부담 55만원 — 잔존가치 회수 반영

내연기관 — 7년 총비용

5,540만원

월 실부담 65만원 — 잔존가치 회수 반영

결국 이 선택은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탈 것인가'와 '보조금·잔가율의 운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두 질문으로 수렴합니다. 아래에서 이 장면을 포스터로 저장하거나, 조건이 담긴 링크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Chapter 04

이 장면을 남기기

연차별 상세 데이터 표 보기
연차별 전기차·내연기관 '지금 정리하면 든 순비용' 상세
시점전기차 누적내연기관 누적이 시점의 최저
구입 시점175만원280만원전기차
1년차794만원993만원전기차
2년차1,420만원1,718만원전기차
3년차2,053만원2,456만원전기차
4년차2,695만원3,206만원전기차
5년차3,343만원3,970만원전기차
6년차4,000만원4,748만원전기차
7년차4,665만원5,540만원전기차

Deep Dive · 해설

"전기차는 결국 남는 장사"는
언제 참이 되는가

전기차 매장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다 보면 두 개의 숫자가 서로를 잡아당깁니다. 보조금을 받아도 비싼 찻값과, 매달 아끼는 충전·정비비. 하나는 첫날 목돈으로 빠지고 하나는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돌아옵니다. 그래서 "전기차가 이득이냐"는 질문에는 단일한 답이 없습니다 —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타느냐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위의 계산기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모든 비용을 경제적 총비용(TCO, 총소유비용)이라는 하나의 저울에 올리고, 아래는 그 계산이 서 있는 원리입니다.

스티커 가격표만 보면 왜 비교가 틀어지는가

전시장의 차량 가격표만 나란히 놓으면 대개 내연기관의 승리로 보입니다. 같은 급이라면 전기차의 정가가 더 높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 비교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첫째, 전기차의 실구매가는 정가가 아니라 국고·지자체 보조금과 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을 모두 뺀 값입니다 — 정가 차이는 여기서 크게 좁혀지거나 뒤집힙니다. 둘째, 차는 사서 끝이 아니라 매달 돈이 나가는 자산입니다. 충전이 주유보다 싸고 엔진 정비가 적은 전기차는 이 월 지출에서 앞섭니다. 총소유비용은 이 구멍을 메운 저울입니다 — 보조금까지 반영한 실구매가에 보유기간 동안의 연료·정비·보험비를 더하고, 만기에 되팔아 돌려받는 돈(잔존가치)을 뺀 값으로 두 선택을 비교합니다.

기회비용 회계 — "안 썼으면 굴렸을 돈"

이 계산기의 총비용은 단순 합계가 아니라 기회비용까지 얹은 경제적 비용입니다. 회계 방식은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 "이 돈을 차에 쓰지 않았다면 연 몇 %로 굴렸을까?" 매달의 지출(첫날의 실구매가, 이후의 연료·정비비)에 그 수익률의 월복리를 계속 적용해 누적하고, 만기에 돌려받는 잔존가치를 빼서 최종 총비용을 얻습니다. 수익률을 0%로 두면 기회비용이 사라져 명목 합계와 정확히 같아지는, 검증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 회계는 전기차에 특히 중요합니다 — 보조금을 받아도 더 큰 목돈이 첫날 차에 잠기는 전기차에는 큰 기회비용이, 초기 지출이 작은 내연기관에는 작은 기회비용이 붙기 때문입니다. "목돈을 굴릴 수 있는 사람일수록 초기 지출이 큰 쪽이 불리해진다"는 직관이 숫자로 재현됩니다.

충전 vs 주유 — 매달 갈리는 연료비

전기차가 매달 앞서는 첫 번째 자리가 연료비입니다. 다만 "전기차 연료비가 싸다"는 말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집·직장의 완속 충전, 특히 심야 시간대를 주로 쓰면 같은 거리를 가는 주유비의 절반 이하로도 내려갈 수 있지만, 외부 급속 충전을 주로 이용하면 단가가 여러 배로 뛰어 절감 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충전 단가와 전비, 그리고 연 주행거리를 직접 입력받아 주유비와 같은 저울에 올립니다. 핵심은 연료비 절감액이 주행거리에 비례한다는 점입니다 — 많이 달릴수록 전기차가 매달 벌어들이는 격차가 커지고, 짧게 타면 그 격차가 초기 가격차를 메우기 전에 사라집니다. 자신의 실제 충전 패턴(완속 위주냐 급속 위주냐)에 맞는 단가를 넣는 것이 이 비교의 정확도를 좌우합니다.

정비비와 감가 — 적게 드는 곳, 불확실한 곳

전기차가 매달 앞서는 두 번째 자리가 정비비입니다. 엔진오일·타이밍벨트· 점화플러그·배기 계통 정비가 없고 회생제동으로 브레이크 마모도 느린 편이라 소모품 유지비가 낮은 경우가 많고, 비영업용 전기차 자동차세도 배기량이 아닌 정액으로 낮게 매겨집니다. 다만 정직하게 짚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타이어 — 무겁고 토크가 큰 전기차는 마모가 빠를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 도구가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는 감가입니다. 전기차 중고 잔가는 배터리 열화 우려, 보조금으로 낮아진 실구매가, 빠른 신모델 출시 탓에 내연기관보다 예측이 어렵고 차종별 편차가 큽니다. 이 계산기는 잔가율을 직접 입력받아 만기 회수액으로 반영하지만, 그 값 자체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결과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손익분기 주행거리 읽는 법

이 도구의 결론은 손익분기로 요약됩니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아도 실구매가가 더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 초기 가격차를 전기차가 매달 아끼는 충전비·정비비 절감액으로 나누면 "얼마나 타야 본전인가", 곧 손익분기 주행거리(또는 개월)가 나옵니다. 계획한 주행거리와 보유기간이 그 문턱을 넘으면 전기차로, 못 넘으면 내연기관으로 저울이 기웁니다. 그래서 이 값은 두 가지에 민감합니다 — 초기 가격차가 작을수록 (보조금이 클수록), 그리고 완속 충전으로 매달 절감액이 클수록 손익분기 거리가 짧아져 전기차가 유리해집니다. 영업점에서 "전기차가 결국 이득"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주행 패턴에서도 참인지 판정하는 기준선으로 이 손익분기를 쓰세요.

반영하는 것, 반영하지 않는 것

반영하는 것

  • 실구매가 — 정가에서 국고·지자체 보조금과 취득세·개소세 감면 차감
  • 연료비 — 충전 단가·전비 vs 주유 단가·연비, 주행거리 비례
  • 정비·유지비 — 연 정비비와 보험료를 각 시나리오에 부과
  • 잔존가치 — 입력 잔가율 × 차량가, 만기 회수
  • 기회비용 — 모든 현금흐름에 투자수익률 월복리 적용

반영하지 않는 것

  • 전기요금·유가 인상·변동 — 입력 단가를 고정으로 가정
  • 배터리 교체·수명 저하 비용 — 보증 이후 대형 지출은 별도
  • 보조금 지역차·연도별 예산 소진 — 입력한 실구매가 기준
  •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공용 급속의 시간대·사업자별 할증
  • 세제 감면 일몰·개정 리스크, 사업자 경비처리 효과

미반영 항목은 지역·계약·시점마다 편차가 커서 일률 계산이 오히려 왜곡을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계산기의 모든 수치는 가정값 입니다 — 보조금·충전 단가·정비비·잔가율은 차종, 지역, 충전 환경,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내 견적서와 거주 지역의 숫자로 바꿔 넣을수록 결과는 내 답에 가까워지고, 그래도 차이가 근소하다면 잔가의 큰 불확실성을 감안해 무승부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거 법령·출처

이 계산의 제도 사실은 다음 공식 출처를 기준으로 합니다(2026-07 기준, 규정·예산 변경 시 상수와 문구를 함께 갱신). 지방세특례제한법(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취득세 감면 — 한도 내 감면, 일몰 기한과 감면 한도는 개정으로 바뀔 수 있음).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국고보조금 — 차량 성능·가격 구간에 따른 차등 지급)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공고(지역별 상이, 예산 소진 시 마감). 보조금 확인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참고하세요. 충전 단가· 정비비 절감폭·잔가 수준 등 시장 수치는 확정치가 아닌 통상적 근사이며, 이 결과는 참고용이고 투자·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결국 뭐가 더 이득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많이·오래 탈수록 전기차, 적게·짧게 탈수록 내연기관"입니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아도 동급 내연기관보다 실구매가가 높은 경우가 많지만, 충전요금이 주유비보다 싸고 엔진 관련 정비가 적어 매달 나가는 운영비가 낮습니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많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초기 가격차를 운영비 절감으로 회수해 총비용이 역전됩니다. 반대로 연 주행거리가 짧거나 2~3년 안에 되팔 계획이면 초기 가격차를 회수하기 전에 파는 데다 전기차 잔가의 불확실성까지 겹쳐 내연기관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보조금 반영 실구매가·충전/주유비·정비비·감가·기회비용을 하나의 총비용으로 묶어, 내 주행 패턴에서 저울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를 보여줍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해 지급되며, 금액은 차종·지역·연도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환경부 국고보조금은 차량 성능(1회 충전 주행거리·에너지효율)과 차량가격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고가 차량은 감액되거나 제외되며,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더해집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 편차가 크고 그해 배정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마감되므로, 같은 차라도 어느 지역에서 언제 사느냐에 따라 실구매가가 달라집니다. 또 전기차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취득세 감면과 개별소비세·교육세 감면도 받습니다. 이 계산기는 "보조금을 모두 반영한 실구매가"를 입력받으므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과 거주 지역 공고에서 내 조건의 보조금을 확인해 넣어야 결과가 정확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주유비보다 정말 싼가요?

통상 더 싸지만, 어디서 충전하느냐에 따라 격차가 크게 달라집니다. 집·직장의 완속 충전, 특히 심야 시간대를 주로 쓰면 같은 거리를 가는 주유비의 절반 이하로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반면 외부 급속 충전을 주로 이용하면 단가가 완속의 여러 배라 절감 폭이 크게 줄고, 고속도로 급속이나 일부 사업자 요금제에서는 격차가 더 좁혀집니다. 즉 "전기차 연료비가 싸다"는 말은 완속 충전 접근성이 좋은 사용자에게 특히 크게 성립합니다. 이 계산기는 충전 단가와 전비(주행거리당 전력소비)를 직접 입력받아 주유비와 같은 저울에 올리므로, 본인의 실제 충전 패턴에 맞는 단가를 넣어야 결과가 현실에 가까워집니다.

전기차가 유지비(정비비)가 적게 든다는 게 사실인가요?

대체로 사실입니다 — 엔진·변속기 관련 정비가 없어 정기 정비 항목 자체가 적습니다. 전기차는 엔진오일 교환, 타이밍벨트, 점화플러그, 배기 계통 정비가 없고 회생제동 덕분에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느린 편이라 소모품 유지비가 내연기관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세도 비영업용 전기차는 배기량 기준이 아닌 정액으로 낮게 부과됩니다. 다만 차가 무겁고 토크가 커 타이어 마모는 빠를 수 있고, 무엇보다 배터리는 보증기간(통상 상당 기간·주행거리)이 지난 뒤 교체하면 큰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이 계산기는 연 정비·유지비를 입력값으로 받되 배터리 교체 같은 일시적 대형 비용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장기 보유라면 그 리스크를 결과 위에 따로 얹어 읽어야 합니다.

전기차는 중고로 팔 때 값이 많이 떨어지나요?

편차가 크고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 솔직한 답입니다. 전기차 중고 시세는 배터리 성능 저하(열화) 우려, 보조금으로 낮아진 신차 실구매가, 빠르게 나오는 신모델의 영향으로 내연기관보다 예측이 어렵고 차종·연식에 따라 잔가율 편차가 큽니다. 특히 보조금을 받아 싸게 산 차가 중고 시장에서는 보조금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과 비교되며 잔가율이 낮게 잡히는 구조적 요인도 있습니다. 반대로 수요가 탄탄한 인기 전기 모델은 잔가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기도 합니다. 이 계산기는 잔가율을 직접 입력받는 방식이므로, 내 차종의 실제 중고 시세를 확인해 잔가율을 조정하고, 그 값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결과 차이가 근소하면 무승부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 몇 km 이상 타면 전기차가 이득인가요?

정해진 임계값은 없고, 초기 가격차를 매달의 연료·정비비 절감으로 나눈 "손익분기 주행거리"로 답합니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아도 실구매가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 초기 차액을 전기차가 매달 아끼는 충전비·정비비 절감액으로 나누면 "얼마나 타야 본전인가"가 나옵니다. 그래서 연 주행거리가 많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완속 충전으로 연료비를 크게 아낄수록 손익분기 거리가 짧아져 전기차가 유리해집니다. 반대로 주행거리가 적으면 아무리 오래 타도 초기 차액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조건에서 두 총비용이 역전되는 지점을 계산해, "내 주행 패턴이 그 문턱을 넘는가"를 바로 보여줍니다.

사느냐 빌리느냐도 같은 저울 — 06 자동차 구매 vs 리스 vs 렌트 계산기 → 11 신차 vs 중고차 계산기 → 자동차 구매·보유 결정 가이드 → 시뮬레이터 목록 보기